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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인석 매일경제신문 부장(가운데)이 관광산업 일자리 창출 토론회 사회를 보고 있다. 권봉헌 교수, 김혁수 회장, 황인석 부장, 이진식 국장, 정종훈 교수(왼쪽부터) |
호텔외식관광경영학회 ‘일자리 창출 토론회’ 첫 개최
한국호텔외식관광경영학회가 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일자리 창출과 관련하여 토론회를 개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7일 한국호텔외식관광경영학회는 청주대학교 경상대에서 국내외 석학과 대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산업 일자리 창출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황인석 매일경제신문 부장(미디어위원장)의 사회로 김혁수 청주대 교수(학회장), 정종훈 가톨릭관동대 교수(학술위원장), 권봉헌 백석대 교수(사무국장), 이진식 문화체육관광부 국장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사회를 맡은 황인석 부장은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 문재인 대통령은 첫째도 일자리, 둘째도 일자리라며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까지 만들어 직접 챙기고 있다. 그만큼 새 일자리가 절박하다는 의미”라며 “점점 심해져가는 양극화를 해소하려면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고 이를 해결하는 데 융복합산업인 관광산업이 가장 적합한 산업이고 관광이 활성화되면 내수도 자연히 활성화된다”고 토론의 문을 열었다.
이에 정종훈 교수는 “사실 현 정부가 청와대 관광비서관은 물론 행정관마저 없애 관광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가 의심받고 있다. 그래도 관광학계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며 “관광기업의 지방분권을 통한 일자리창출, 육아휴직 기간에 빈 일자리에 미취업 젊은이들을 호텔이나 여행사 등 관광기업이 인턴으로 활용하면 일자리 문제도 자연히 해결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권봉헌 교수는 “사실 비정규직 등 일부 일자리는 남아돈다. 문제는 사람의 가치를 높이는 일자리, 일하고 싶은 착한 일자리, 평생직장이 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혁수 회장은 “우리나라는 산이 많은데 이 많은 산들의 일부를 스위스처럼 고부가가치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지금 문제가 지적되고 있는 4대강의 16개 보지역을 수변관광지로 활용한다면 도랑 치고 가재잡는 격이 될 것”이라며 관광 산수(山水)전략을 설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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