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사'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박경철 씨와 KBS 정은승 아나운서가 2년 전 결혼식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두 사람 모두 재혼이며 열 다섯살의 나이 차가 나는 것으로 전해진다.
KBS 관계자는 16일 "사생활이라 구체적으로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정 아나운서가 박 원장과 결혼했다는 이야기는 사내에는 오래전부터 알려졌다"고 밝혔다.
박경철 원장은 외과의사이자 칼럼니스트 겸 금융인으로, '시골의사'라는 필명으로 주식 사이트에 글을 올리면서 유명해졌다. 그는 2010년부터 국민의당 안철수 전
KBS 27기 공채로 지난 2001년에 입사한 정은승 아나운서는 '뉴스라인', '클래식 오디세이', '바른말 고운말', 'TV비평 시청자데스크' 등을 진행했다. 박 원장과 결혼해 한 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지금은 휴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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