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아파트 가정집 냉장고에서 신생아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시신의 정확한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 경찰은 아파트에 살던 사람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안진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부산의 한 아파트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자 폴리스라인이 쳐져 있고, 경찰이 앞을 가로막습니다.
((현장음))
"지금 수사 중이라서…. 웬만하면…."
가정집 냉장고에서 신생아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겁니다.
친척이 놀려왔다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집에 놀려왔던 사위가…. 자세한 부분은 수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진행돼 봐야…. "
시신은 양문형 냉장고 냉동실에 들어가 있었는데, 오랜 시간 냉장고에 보관돼 정확한 나이 등 신원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신이 발견된 아파트에는 3~4명이 함께 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음))
"(그 집에 사는 주인) 잠깐 어디 갔어요. 형사들 하고…."
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집에 살던 사람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발견된 시신의 신원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tgar1@mbn.co.kr]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