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식 진행된 '내린천 휴게소'…국내 최초 상공형 휴게소
서울~양양고속도로 일명 '동서고속도로'가 30일 개통했습니다.
동서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해 '수도권~동해안 90분 시대'가 활짝 열렸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토교통부는 인제 내린천 휴게소에서 개통식을 진행했습니다.
개통식이 진행된 '내린천 휴게소'는 국내 최초 도로 위에 떠잇는 상공형 휴게소입니다.
이 휴게소는 마치 도로 위에 떠 있는 대형 부메랑은 연상시키는 건축물입니다.
국내 최초로 도로 위에 지어진 내린천 휴게소는 지하1층, 지상4층(높이 27m)으로 설계됐습니다.
내린천과 매봉산의 절경이 휴게소를 더 아름답게 만들며, 휴게소 주변에는 생태 습지 공원, 전망대, 환경홍보전시관이 조성돼있습니다.
대규모 생태 습지 공원은 동물들의 보금자리 역할뿐 아니라 환경오염을 정화시키는 기능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환경홍보 전시관인 '백두숨길관'은 내린
4층 제1전시실에서는 동홍천-양양고속도로와 인제양양터널 건설과정 등 친환경 건설기술을 알아볼 수 있으며, 3층 제2전시실에서는 어린이들이 백두대간 청정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한편 동서고속도로는 30일 오후 8시부터 통행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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