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12월 전북 전주 자택에서 치매를 앓고 있던 당시 50대 아내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70대 남편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아내의 사인은 피하조직 등이 파괴돼 나타나는 좌멸증후군과 속발성 쇼크로 밝혀졌으며 조사결과 남편은 평소 술에 취하면 단순히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아내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재판부는 배우자를 지속적으로 폭행해 결국 사망에 이르러 죄질은 무겁지만, 70대 남편이 고령에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점과 자녀들이 선처를 탄원하고 있는 점 등 감안해 선고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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