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대 학생들이 초등교사 선발인원 축소에 반발하며 졸업생수 수준의 선발 보장을 촉구했다.
서울교대에서 학생회 역할을 하는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4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서울시교육청이 밝힌 선발 예정인원) 105명은 지난해보다 무려 690명 감축된 인원인데다 서울교대 졸업 예정자 수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교대는 초등교원을 양성하는 특수한 목적을 위해 국가가 설립한 대학인데 졸업생의 절반도 초등교원이 될 수 없는 것은 설립 취지에 어긋나는 정책"이라며 "적어도 졸업생만큼의 선발 인원이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정말로 교원 감축이 필요하고 불가피
서울교대 학생 7명은 이날 조희연 교육감과 면담을 하고 교사 선발 인원 확대 등을 촉구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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