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착기 작업중 강물에 빠진 운전기사 중태

굴착기 작업중 강물에 빠진 운전기사 중태


강서구에서 굴착기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강에 빠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9일 오전 8시 30분께 부산 강서구 강동동 배수펌프장에서 김모(48) 씨가 운전하던 굴착기가 평강천에 빠진 뒤 김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 강서소방서에 따르면 김 씨의 굴착기가 깊이 2ｍ 이상인 강물에 비스듬하게 넘어진 채 빠지자 다른 굴착기가 바로 세웠습니다.

이어 구조대원 1명이 굴착기 유리를 깨고 다른 2명이 물에 뛰어들어 운전석에 있던 김 씨를 밖으로 구조했지만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밤사이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강가에서 굴착기로 작업을 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