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4명中1명 "광복절 몰라"…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는?
오는 15일은 72주년 광복절입니다.
대학내일 20대 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 4명 중 1명은 광복기념일의 날짜인 1945년 8월 15일을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4년 직장인교육 전문기업 휴넷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2명은 광복절이 언제인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광복절은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긴 1910년 8월 29일 '경술국치' 일로부터 36년 만에 나라를 되찾은 날입니다.
광복절은 우리나라가 1945년 8월 15일에 일본에서 벗어나 독립한 날과 1948년 8월 15일에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날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날입니다.
우리나라 4대 국경일의 하나로, 1949년에 제정되었습니다. 이날은 독립 기념관에서 기념식을 합니다. 또 전국적으로 축하 행사가 열리며, 가정에서는 국기를 답니다.
우리나라는 1910년 8월 28일에 일본에 주권을 빼앗겼습니다. 그러나 선조들은 주권을 다시 찾기 위해 무장 투쟁을 벌이는 등 끊임없이 힘썼습니다.
우리 선조들은 1919년 3월 1일에는 서울에 있는 탑골 공원에서 기미 독립 선언문을 낭독하고, 대한 독립 만세를 불렀습니다. 만세 운동은 전국으로 퍼져 나갔습니다.
그러나 일본은 평화적인 만세 운동을 총칼로 진압하였습니다.
독립운동의 근거지를 해외로 옮긴 선조들은 중국의 상하이에 대한민국 임시 정부를 세우고, 광복군을 조직하는 등 더욱 조직적으로 독립운동을 벌였습니다. 1939년에 제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자 일본은 식민 통치를 더욱 강화하였습니다.
우리 민족은 이에 굴하지 않고 광복을 이루기 위해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리고 싸웠습니다. 식민지하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교육문화활동을 통해 민족정신 함양에 힘쓰는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연합군에게 항복하여 우리나라는 광복을 맞았습니다. 곧바로 우리나라에는 미군과 소련군이 들어오고, 38도선을 경계로 국토가 분단되는 등 시련을 겪었으나, 1948년에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하여 번영의 기틀을 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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