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서울의 한 쇼핑몰에서 50대 여성 직원이 흉기에 찔리는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안타깝게도 숨지고 말았습니다.
손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두운 밤, 사람들이 쇼핑몰 내부에서 분주히 움직입니다.
어제(1일) 오후 10시쯤, 서울 방화동의 한 쇼핑몰에서 30대 남성 직원이 50대 여성 직원을 흉기로 찔렀습니다.
▶ 스탠딩 : 손기준 / 기자
- "피의자는 이 건물 지상층에서 여성을 흉기로 찌른 후, 3층으로 올라가 건물 내부 난간에서 뛰어내렸습니다."
사건 직후 여성과 남성 모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여성은 끝내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남성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병원 관계자
- "네 지금 상태 많이 안 좋습니다. 뭐 한 군데 다치신 게 아니어서요."
경찰은 평소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교대 근무자, 그 사람이 아마 '두 사람이 이런 관계, 이런 걸로 갈등이 있었다' 이렇게 이야기…."
경찰은 남성을 살인 혐의로 입건하고,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손기준입니다. [standard@mbn.co.kr]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