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생리대 유해물질 논란으로 소비자 집단소송까지 직면한 깨끗한나라가 당시 유해물질을 조사한 김만구 강원대 환경융합학부 교수를 고소했다.
5일 수원지검에 따르면 깨끗한나라는 김 교수를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김 교수는 여성환경연대의 의뢰를 받아 생리대 10종의 유해물질 방출시험을 진행했고, 시험한 제품 모두에서 유해물질이 방출됐다고 올해 3월 발표한 바 있다. 조사 제품은 생리대 5종과 팬티라이너 5종으로 국내 생리대 제품 시장 점유율 10위권내에서 추렸다.
하지만 연구팀 언론 인터뷰에서 "시험 제품 10곳중에 릴리안이 포함돼 있다"고 밝혀 해당 제품만 공개됐다.
릴리안 제품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깨끗한나라는 해당 제품의 생산 및 판매를 중단했으며 문제가 된 제품에 대해 환불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 4일 여성환경연대와 강원대 김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생리대 방출물질 검출 시험'에 사용된 생리대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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