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을 생각하면 이제는 소싸움축제가 떠오르는데요.
요즘 청도에서는 소싸움축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라고 합니다.
그 현장을 TCN대구방송 김영환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경북 청도군이 일주일여 남은 소싸움 준비에 한창입니다.
도로변은 봄꽃들로 단장을 마쳤고 곳곳에 내걸린 현수막은 축제분위기를 더합니다.
서원천변의 소싸움 특설경기장은 대회에 출전할 싸움소들이 서로의 전력을 탐색하느라 분주합니다.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청도소싸움축제도 올해로 벌써 열 번째를 맞았습니다.
인터뷰: 김영환 / 기자
-"이번대회엔 전국대회 8강이상 싸움소 130여두가 출전해 총1억3천6백만원의 상금을 놓고 격돌을 펼치게 됩니다."
또, 한우로데오경기는 물론 미국과 호주 등 외국싸움소가 출전하는 국제친선경기는
가장 큰 관심의 대상.
인터뷰: 안성규 / 청도군수 권한대행
-"소문화축전으로 변모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많은 관람객들이 오셔서
싸움소들의 기를 받아가시고 청도의 봄향기를 맘껏 누리시기 바랍니다."
대회기간동안 청도소싸움축제를 대표하는 카우와 붕가의 캐릭터쇼와 온누리국악예술단 등의 공연, 전국사진촬영대회 등도 함께 열립니다.
특히 관람객들이 직접 행사에 참여할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됩니다.
인터뷰 : 이종필 / 청도소싸움축제추진위원회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기발한 상상력으로 소싸움을 표현한 작품들을 야심차게
이밖에도 실제크기의 황소모형을 선보이는 불스 퍼레이드와 세계민속문화체험관은 물론 청도반시 등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들이 관광객들을 맞게 됩니다.
TCN뉴스 김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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