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위조수표 사용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도 30분이나 지나 출동하는 바람에 용의자를 놓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어제 저녁 성남시 분당구의 제과점에 한 흑인 남자가 초콜릿을 사고 10만원짜리 위조수표를 주고가 가게 주인이 곧바로 신고했지만 경찰은 30분이 지나서야 제과점
제과점 주인은 경찰이 '지금 너무 일이 많다. 줄서서 기다리라'고 했다며 1-2분 거리에 있는 지구대에서 30분이나 늦게 왔다고 토로했습니다.
해당 지구대 관계자는 "당시 지구대에 절도와 폭행 등 사건이 갑자기 폭주해 출동이 지연됐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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