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시티투어 버스를 도입해, 창원의 명소를 소개한다고 합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빨간색 2층 시티투어 버스에 관광객들이 올라탑니다.
시티투어버스가 창원의 명물인 마창대교를 안내하자, 광활한 바다에 매료된 사람들의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너도나도 휴대전화를 꺼내 추억을 담습니다.
▶ 인터뷰 : 배은진 / 경남 창원시 대방동
- "시원한 가울바람 맞으면서 바다 구경까지 하게 되고 평소보다 높은 곳에서 바다를 보니까 더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도심에 마련돼 있는 코스모스 밭을 지나 가로수 길에 들어서자 연인들은 낭만에 빠져듭니다.
▶ 인터뷰 : 오대용 / 경남 창원시 사림동
- "창원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었나 싶었고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는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전통시장에 들러 쇼핑하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김유라 / 경남 창원시 오동동
- ""안 그래도 오늘 살 게 있었는데 때마침 어시장에 들러서 어머니와 함께 장을 봤습니다."
창원시가 내년 창원방문의 해를 앞두고 대당 4억 2천만 원짜리 시티투어 버스 2대를 도입했습니다.
버스는 한 번에 70명을 태우고 아침 9시 반부터 창원의 주요 관광지를 돕니다.
▶ 인터뷰 : 안상수 / 경남 창원시장
- "우리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또 많은 창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시티투어 버스를 도입했습니다."
107만 창원시가 시티투어 버스와 함께 관광도시를 향해 달려갑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