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제비집에서 떨어진 새끼 제비를 발견한 제주해안경비단 이준성 상경은 날기는커녕 잘 걷지도 못하는 제비를 두 손에 들고 위경소로 들고 왔고 동료 의경들과 함께 작은 상자에 휴지 등을 넣어 우선 제비의 보금자리를 만들고 의경부대 이름인 '125'와 경찰의 상징 '참수리'를 합성해 '125 참수리'라는 이름도 지어줬습니다.
한동안 의경들이 경비단 수풀을 뒤지며 제비에게 줄 먹이인 벌레를 잡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고 한 달의 시간이 흘러 제비와 작별의 시간이 다가와 날려보냈지만 하루 만에 다시 돌아왔고 반가웠지만 제비의 미래를 위해 또 한번 야생으로 돌려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