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내일(9일) 총선을 압두고 비상 근무 체제에 들어갑니다.
특히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의 휴대폰 문자나 메일을 보내는 행위를 철저하게 단속한다고 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임진택 기자!
네 경찰청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요즘 불법 선거가 도마에 올랐는데요. 경찰이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찰은 오늘(8일) 오전 6시부터 총선 개표가 끝날 때까지 갑호 비상근무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갑호 비상 근무는 전 직원을 총동원하는 가장 높은 수준의 근무 형태입니다.
경찰청은 이를 위해 경찰관들의 연가를 중지하고 이 기간 동안 정상 근무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또 경찰청 산하 지방경찰청, 경찰서 등 전국 255(이백쉰다섯)개 경찰관서에 선거경비상황실을 설치하고 비상 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경찰은 오늘 마지막 거리 유세에서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각 당 후보의 신변 보호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 유세 장소별 동원 인력을 파악해 원활한 교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투표 당일인 내일은 투표용지 인쇄소와 투표소 및 이동간 벌어질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해당 지구대 단위로 특별 순찰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특히 경찰은 오전 9시부터 내일 오후 6시까지 특정 후보의 당선이나 낙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의 휴대폰 문자 메세지나 이메일을 대량으로 보내는 행위에 대해서 강력하게 대처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통신 업체 및 포털 업체와 연계해 선거법 위반 발송자에 대한 신상 정보를 즉시 제공받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청에서 mbn뉴스 임진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