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청년이나 경력이 단절된 여성 등 일자를 갖기 위해 너나 할 것 없이 애를 쓰고 있는데요.
이런 이들을 돕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일자리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광고·홍보 분야에서 10년 넘게 근무해 잔뼈가 굵었던 강정아 씨.
하지만 결혼하면서 퇴직했다가 다시 취업하려니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수원시의 공공 일자리 사업을 통해 지난 3월, 3년 만에 재취업에 성공했습니다.
강 씨는 자신처럼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진로를 돕는 코디네이터 일을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강정아 / 지역공동체 코디네이터
- "공부하시는 분들이 경력 단절이어서 그걸 이겨내고 사회에 진입하시려는 분들이기 때문에 같은 마음으로 열심히 도와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을 위한 포럼이 경기도 수원에서 열렸습니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의 제안으로 개최됐는데, 중앙정부의 일자리 사업 방향을 지방정부의 현실에 맞게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 등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염태영 / 경기 수원시장
- "일자리 포럼에서 나온 건설적인 제안 또 지방정부 차원에서 우수 사례로 나왔던 좋은 일자리 창출의 모델 같은 것들을 중앙에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제안해서…."
수원시는 특히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사회 소외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더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영상취재 : 이준희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