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9일 '4차 산업혁명 시대, 서울시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제16회 서울국제경제자문단(Seoul International Business Advisory Council, 이하 SIBAC) 총회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의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국제경제자문단은 2001년 설립한 서울시장자문기구다. 현재 맥킨지, 노무라, 포브스, 지멘스, 브룩필드, 아우디, 노바티스, 도레이 등 다양한 분야의 27명의 세계 유수기업 대표와 5명의 자문역이 활동 중이다. 지금까지 총 15회에 걸쳐 총회가 열렸으며 경제·사회·도시 인프라는 물론 문화·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323건이 자문안건으로 나왔다. 이 가운데 271건(84%)은 시정에 반영됐다.
올해 총회는 ▲인재, 기술, 리더십의 융합 ▲혁신과 협력: 지방정부의 도전과제 ▲4차 산업혁명과 세계도시 사례 등 3가지 세션으로 진행된다. 총 13명의 자문단과 5명의 자문역이 참여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융합: 인재, 기술, 리더십'을 주제로 도미닉 바튼(Dominic Barton) 맥킨지앤컴퍼니 글로벌회장, 피터 잭(Peter Zec) 레드닷 어워즈 회장, 루돌프 슐레이스(Rudolph Schlais) ASL자동차과학기술(상해)회장, 옌란(Yan Lan) 라자드 차이나 대표가 연사로 나선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혁신과 협력: 지방정부의 도전과제'를 주제로 서울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찾는다. 이 세션에서는 노부유키 고가(Nobuyuki Koga) 노무라 홀딩스 이사회 회장, 롤랜드 부쉬 지멘스 부회장(Roland Busch), 산지브 간디(Sanjeev Gandhi) 바스프 이사회 멤버, 아키히로 니카쿠(Akihiro Nikkaku) 도레이 CEO, 마르코 트론케티 프로베라(Marco Provera) 피렐리 회장 겸 최고경영자가 참여한다.
마지막 세 번째 세션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세계 도시 사례'를 주제로 4차 산업혁명시대, 서울시가 나아갈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버나드 샬레(Benard Charles) 다쏘 시스템 CEO, 크리스토퍼 포브스(Christopher Forbes) 포브스 부회장, 마사카즈 도쿠라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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