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추석 연휴를 포함한 10일간의 황금연휴가 본격 시작된다.
하지만 성형외과는 제대로 쉴 수가 없다. 이 기간을 이용해 성형수술을 하려는 직장인들이 많기 때문이다.
실제 대부분 병원은 추석 당일을 전후해 2∼3일만 휴진하고 나머지 휴일 기간에 정상 진료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를 인터넷이나 SNS 등을 통해 알리며 경쟁적으로 환자를 유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9일 유명 성형외과 10여 곳에 전화로 문의한 결과 현시점에서 추석 연휴에 수술을 예약하기란 쉽지 않아 보였다. 각 병원에서는 상담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면서도 예약이 많은 것은 사실이라고 입을 모았다.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 관계자는 "추석 전날인 10월 3일 개천절에도 수술 예약이 꽉 찼다"면서 "연휴 기간에 수술 예약이 많아 이번 주 초반까지는 상담을 끝내야 한다고 안내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성형외과 관계자는 "병원마다 비슷하겠지만, 확실히 추석 연휴
그러나 이 같은 '성형 대목'을 노리고 환자를 유인하고자 시술 후기 등을 조작해 홍보하거나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불필요한 수술을 부추기는 경우가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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