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실종 20대女, 낙동강서 숨진 채 발견…실종 당시 차림새 그대로

안동 실종 20대女, 낙동강서 숨진 채 발견…실종 당시 차림새 그대로



남자친구를 만나러 나갔다가 실종된 20대 여성이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28일 오후 2시 31분께 경찰과 수난구조대는 경북 안동시 운흥동 낙동강에 빠져 있는 A씨(25)를 발견했습니다.

숨진 A씨는 흰 티와 카디건, 청바지를 입고 있었으며 이는 실종 당시 차림새 그대로였습니다.

경찰은 A씨의 시신에서 별다른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A씨는 발견 후 119구조대에 인계됐으며, 경찰은 시신을 부검해 사망 원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A씨의 남자친구는 경찰에 "자다 일어났더니 A씨가 보이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한편 지난 26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A씨의 실종을 알리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글은 A씨의 가족이 올린 것으로 A씨가 24일 새벽 운흥동 안동탈춤축제장 옆 굴다리 부근에서 실종됐다고 전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