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로 접어들면서 야생 진드기가 옮기는 전염병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여서 성묘길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달 들어 도내에서 두통·발진·오한 등 감기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가 쓰쓰가무시증 판정을 받은 환자는 5명이다. 증세가 비슷한 신증후군출혈열 환자도 2명이 나왔다.
쓰쓰가무시증은 활순털진드기 유충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가을철 집중 발생한다. 올해 전국에서 발생한 환자 1277명 중 356명이 이달에 집중됐다.
SFTS는 아직 항바이러스제가 없어 증상에 따라 처치하는 대증요법으로 치료하는 게 전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성묘 등 야외활동을 할 때 긴 옷 등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말아야 한다. 귀가한 뒤에는 즉시 샤워와 세탁을 하는 것이 좋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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