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개인정보 수십만 건을 유출한 3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개인정보 72만건을 채권 추심회사 직원에게 넘긴 혐의로 김씨 부부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개인 정보를 채권 추심에 이용한 48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김씨는 약국 전산원인 부인에게 약사 공인인증서와 비밀번호를 받아 개인정보를 빼냈습니다.
경찰은 이같은 사례가 많을 것으로 보고 대량으로 정보를 조회한 약국 등 의료기관 서너곳을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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