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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제공 : 코인데스크 ] |
가상화폐 정보업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가격이 이날 오후 2시35분께 약 5269달러까지 치솟았다고 밝혔다. 전날 종가보다 459달러(9.55%) 급등한 것으로 5200달러를 넘어섰다.
한 달 전 가파르게 급락했던 때와 달리 5000달러대에 안착했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달 초 가상화폐 공개(ICO·Initial Coin Offering)를 불법으로 규정했고, 중국 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BTCC는 거래 중단을 선언했다.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 JP모건체이스도 "17세기 네덜란드의 튤립 광풍보다도 더 심한 사기"라고 경고를 전했다.
이같은 가상화폐에 대한 회의론이 이어지면서 비트코인 값은 지난달 중순 3600달러 선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2~3주 만에 다시 급등세로 타자 시장의 전망도 엇갈리고 있다.
실물경제와 거리가 있는 가상화폐의 거품은 결국 무너질 것이라는 주장과 향후 1만 달러 돌파도 가능하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포트리스 투
WSJ은 "비트코인 급등세가 투기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면서 "가격거품 논쟁에 대해서는 어떤 우려도 반영하지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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