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보건소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이 한창입니다.
예방접종은 오는 6월까지 계속되는데요.
주사를 맞는 어린이들 표정을 화면에 담아봤습니다.
성남 아름방송의 윤진은 기자입니다.
중원구 보건소의 예방접종실.
지난 4월 1일부터 시작된 예방접종은 학교별로 일정에 맞춰 보건소에서 접종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생은 일본뇌염을, 6학년생은 티디, 디프테리아와 파상풍의 혼합 백신을 접종받습니다.
오후 시간이 되자 학교를 마친 어린이들이 하나 둘 보건소를 찾아 왔습니다.
아이들에게 있어 주사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공포의 대상인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주사 맞기 싫어 떼쓰는 아이 때문에 예방접종실은 어느새 울음바다가 됐습니다.
인터뷰 : -"(주사 맞는 것을) 굉장히 겁을 먹어서..."
인터뷰 : 간호사
-"이 친구들 봐라. (우는 거) 다 쳐다 본다. (주사 맞는 것) 하나도 안 아픈데."
씩씩하게 주사를 잘 참는 아이도 있습니다.
주사만 보면 무서워 하던 아이가 의젓하게 참아내는 것을 보니 엄마는 이제 아들이 대견스럽기까지 합니다.
인터뷰 : 김경민, 이현순
-"학교에서 일본뇌염(예방접종)을 받으라고 해서 보건소에 왔는데 다행히 우리 아이가 울지도 않고 잘 맞아줘서 너무 고마워요."
그래도 주사는 무서운 존재.
혹시 주사바늘을 보기라도 하
인터뷰 : 허성아 / 단남초교 1학년
-" "
예방접종은 오는 6월까지 실시될 예정입니다.
그 때까지 예방접종실에는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ABN 뉴스 윤진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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