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많은 시민들이 벚꽃 나들이 가실 텐데요.
여의도에는 하루 100만명의 나들이 객이 다녀가는 등 벚꽃놀이가 그야말로 절정입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알록달록 봄옷을 입은 시민들이 벚꽃 구경에 나섰습니다.
벚꽃 나무에 풍성하게 달린 새하얀 벚꽃이 나들이 객들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하루 100만 명이 꽃의 향연을 보러 찾는 여의도 벚꽃 축제.
나들이 객들은 사진을 찍으며 가족, 친구들과 추억 만들기에도 분주합니다.
인터뷰 : 안민호 / 서울시 신정동
- "애들하고 소풍나왔는데 애들도 좋아하고 기분도 전환되고 좋은 것 같습니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도 좋은 구경거리 중 하나입니다.
인터뷰 : 이승은 / 서울시 개봉동
- "꽃잎 떨어지는 거 보려왔거든요, 꽃잎 떨어지는 것도 예쁘고 좋아요 더 운치있고"
하지만
기상청은 주 초 비가 내려 기온이 떨어진데다 일조량이 부족해 벚꽃이 지난해 보다는 일찍 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때문에 벚꽃놀이는 이번주말 절정을 보인후 한 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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