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가 시행 중이 ‘납세자 맞춤형 재산세 고지서 발급 시스템’이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필지별 각종 토지정보를 추출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지난달부터 재산세 부과분 고지서를 통해 발급하고 있다.
변경된 고지서는 기본 납세정보와 토지별 지목, 토지용도 지역, 지구, 가능한 건축행위, 해당 토지 및 주변 토지, 도로 정보가 표기된 지적도까지 제공된다.
이전에는 토지소유주별 지번과 과세지가 및 세액만 들어갔다.
이 같은 맞춤형 고지서는 전국 자치단체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고지서 발급 이후 한 달간 10여개 자치단체가 방
시는 연간 50만건의 다른 지방세 고지서에 이번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상세한 토지정보가 들어가 호응도가 높고 시 입장에서는 서류 신청이나 전화 문의 등이 줄어 효율성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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