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서울 강남역 옷가게로 승용차 돌진…6명 다쳐

18일 낮 12시 36분께 서울 강남구 강남역 인근에 있는 건물 1층 옷가게로 장 모(57·여) 씨가 몰던 승용차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보행자 4명이 차에 치이고, 매장 안에 있던 손님 2명이 파편에 맞거나 넘어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운전자인 장 씨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차에 부딪힌 4명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개별 부상 정도는 병원 진단서를 받아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장 씨는 경찰에서 "지하주차장에서 나오던 중 뒷바퀴가 걸려 빠져나오려고 액셀을 밟았는데 차가 갑자기 돌진해 건물과 부딪히지 않으려고 좌측으로 핸들을 틀었다"고 진술했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