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에 위치 추적장치를 설치한 후 판매한 뒤 이를 다시 훔치려다 이를 저지하는 피해 남성을 보닛에 매단 채 약 600미터 도주한 남성이 강도 상해·특수절도 혐의로 주범인 30대 남성과 함께 구속됐습니다. 주범인 30대 남성은 지난달 7일 채무 담보물로 보관하던 대포차를 피해 남성에게 800만 원에 판매하고 나서 이를 다시 훔치도록 20대 남성에게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대포 차량이라 문제가 생겨도 신고를 꺼릴 수밖에 없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같이 범행을 공모한 30대 남성의 부인은 불구속 입건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