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탄생 100돌이 되는 날입니다.
이를 기념해 경북 구미에서 뮤지컬과 토론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데, 시민 누구나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공과 과를 말할 수 있는 토론회도 열린다고 합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 옆에 조성 중인 기념 공원입니다.
박 전 대통령의 대표 정책 중 하나인 '새마을 운동'을 주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입니다.
오는 14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탄생 100돌을 맞아 경북 구미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 인터뷰 : 김태호 / 경북 구미시 송정동
- "구미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굉장히 뜻 깊게 생각하고 있고…. 전통을 세워나가면서 많이 참석해주시면 좋겠습니다."
11일부터 시작되는 행사에서는 가수 윤복희 씨가 출연하는 파독 광부와 간호사를 주제로 한 뮤지컬 등이 무대에 오릅니다.
또 시민들이 참여한 연극 '박정희, 박정희' 공연과 14일에는 기념 전야제 공연 등 모두 10개 프로그램으로 꾸며집니다.
특히 시민 누구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과 잘못을 말할 수 있는 토론회도 마련됩니다.
▶ 인터뷰 : 남유진 / 경북 구미시장
- "'박정희를 말하다.' 이것은 공·과에 대해서 공정하게 토론의 참석을 해서 많은 분이 의견을 낼 수가 있고요. 특히 국민 자유발언대 누구든지 와서 발언할 수 있는…."
구미시는 이번 탄생 100돌 주간에 맞춰 박 전 대통령의 소장품과 자료 등을 전시하는 역사자료관 기공식도 열 계획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