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강한 지진이 발생한 뒤 밤사이에도 여진이 계속됐습니다.
지금까지 모두 40여 차례의 여진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기상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수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기상청은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2시 29분 경북 포항에서 역대 2위 규모인 5.4의 지진이 발생했는데요.
밤사이에도 여진이 이어지면서 현재까지 집계된 것만해도 모두 40여 차례에 이릅니다.
언제, 어떤 강도의 지진이 또 올지는 여전히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다만 어제 오후 4시 49분 규모 4.3의 여진이 발생한 뒤에는 규모 2 정도의 비교적 약한 지진만 일어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한동안 여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통상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면 몇 달 동안 크고 작은 여진이 계속된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9월 발생한 경주 지진의 여진도 현재까지 모두 640여 차례 발생한 바 있습니다.
기상청은 비상근무 체제를 이어가며 상황을 지켜본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기상청에서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