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8일) 저녁 남해고속도로에서 고속버스가 승용차를 들이받는 4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서울과 부산에서는 차량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임성재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기자 】
소방관들이 안간힘을 쓰며 찌그러진 차량의 문을 뜯고 있습니다.
어제(17일) 저녁 6시 10분쯤,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서부산 요금소 인근에서 관광버스가 앞서 가던 차를 들이받으면서 4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경차 운전자 30대 최 모 씨가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버스 기사가 정체 구간에서 앞을 제대로 보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차된 화물차 위로 시뻘건 불길이 솟아오릅니다.
오늘(18일) 새벽 2시 반쯤 서울 번동에서 도로 아스팔트 포장에 쓰이는 유화제를 운반하던 1톤 트럭에 불이 났습니다.
탑승자 3명이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후미 등이 타 소방 추산 2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아스팔트 포장 현장에 살포할 유화제를 녹이는 중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7시쯤에도 부산 남해고속도로 가락 IC 인근에서 달리던 승합차에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차량 엔진룸이 전소되는 등 소방 추산 1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엔진 과열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임성재입니다.
[ limcastle@mbn.co.kr ]
영상편집 : 김혜영
화면출처 : 부산 강서소방서
서울 강북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