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밖의 '안아키'치료법…양·한방 전문의"안아키는 상당히 위험한 것"
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이하 안아키)에 대한 관심이 다시 들끓고 있습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안아키'카페의 실체가 알려지면서 상식 밖의 치료법이 충격을 주고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안아키'치료법을 주장하는 김효진 한의사의 화상치료에 대해 소개됐습니다.
그 요법들은 일반적인 상식과는 다른 화상을 당하면 40도 물로 상처 부위를 씻고, 이후 온찜질과 햇쬐기 등을 통해 상처를 치료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김효진 한의사의 치료법을 따랐다가 아이에게 트라우마가 생겨 한겨울에도 찬물로 목욕을 시켜야 한다는 '안아키' 회원도 있었습니다.
'안아키'는 백신이나 약을 쓰면 내성이 생기거나 체내 자연 해독력을 잃기 때문에 예방주사나 약 없이 아이를 키워야 한다는 점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한때 '안아키'카페 회원은 5만 명에 이를 정도로 부모들 사이에서 화제였
'안아키'치료법을 주장하는 김효진 한의사는 카페가 이슈화되며 아동학대 논란을 일으켜 한의원을 폐업했다가 최근 다시 개업했습니다.
이 날 방송에 출연한 양·한방 전문의들은 안아키를 주장하는 경력 31년 경력의 김효진 한의사의 치료법은 상당히 위험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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