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22일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0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예비소집이 이뤄진다. 지난 16일로 예정됐던 수능이 포항 지진으로 일주일 연기된 데 따른 두 번째 예비소집이다.
수험생들은 정해진 시간에 시험장을 방문해 유의사항을 확인하고 시험실 위치를 미리 확인해두는 게 좋다. 특히 여진 가능성에 대비해 지진대피 요령을 숙지해둬야 한다.
포항 지역의 경우 예비소집 시간 전에 강한 여진이 발생하면 수험생들은 수능일인 23일 포항 밖에 마련된 예비시험장으로 개별 이동해 시험을 치르게 된다. 예비소집 이후 여진이 일어날 경우 시험 당일 포항 시험장에 모여 버스로 함께 이동한다. 이를 위해 영천, 경산 등 포항 인근 지역에 예비시험장 12곳이 마련됐다.
포항 밖 예비시험장 활용 여부는 경북교육청이 결정해 학생들에게 개별 안내한다.
여진이 없을 경우에도 포항 시험지구 수험생 6098명 가운데 포항고, 포항장성고, 대동고, 포항여고 등 포항 북구의 4개 시험장에 배정됐던 수험생 2045명은 포항 남구의 포항제철중, 오천고, 포항포은중, 포항이동중으로 고사장이 변경된다.
포항 이외 지역의 경우 고사장은 수능 이전과 변동이 없지만 시험을 치르는 교실은 바뀐다.
정부는 여진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수능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기상청과 시·도교육청을 비롯한 관계 부처와 기관,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경찰, 소방당국과 핫라인을 운영한다.
올해 수능에는 59만3527명이 응시해 지난해(60만5987명)보다 인원이 2.1% 줄었다.
모든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시험장에는 휴대전화를 비롯해 스마트워치·밴드를 비롯한 스마트 기기와 디지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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