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폐막한 `제6차 아셈(ASEM) 교육장관회의` 참석자 단체사진 [사진 = 교육부] |
교육부는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6차 아셈(ASEM) 교육장관회의'에서 회원국들이 '서울선언'을 채택하고 '아셈 무크 이니셔티브'(ASEM MOOC Initiative)를 추진키로 뜻을 모았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에서 처음 열린 이번 회의에는 스위스·아일랜드·중국·일본 등 44개 회원국 대표단과, 유네스코(UNESCO)를 비롯한 10개 기구 관계자 등 22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은 아셈 교육장관회의 10년을 맞아 '서울선언'과 '아셈 무크 이니셔티브'를 제안했다. 서울선언은 청년고용 증진, 아시아·유럽 간 인적교류 확대 및 촉진, 온라인 교육(MOOC 등) 적극 활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아셈 무크 이니셔티브'는 온라인 공개강좌를 뜻하는 무크 콘텐츠를 회원국들이 함께 개발하고 전문가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셈 무크 이니셔티브에는 아셈 회원국들의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온라인 콘텐츠 품질 관리 기준 마련, 무크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 실질적인 교육 협력 방안이 담겨있다.
회의에 참석한 회원국들은 정보통신기술이 지역 간 또는 국가 내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음에 동의하고, 향후 아셈 무크 이니셔티브를 통한 아시아와 유럽 간 온라인 교육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라오스·몽골·슬로바키아·아일랜드 교육부 장관과 각각 양자회담을 열고 유학생 교류·교육정
김 부총리는 "앞으로 10년간은 교육이 미래 세대의 고용 능력을 높이기 위한 핵심이 될 것"이라며 "서울선언과 아셈 무크 이니셔티브를 계속 추진해 아시아·유럽의 교육협력이 더 활발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