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22일)밤 서울 내곡동의 한 주거형 비닐하우스에서 불이나 한 명이 다치고 수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강원 평창에서는 빙판길 10중 추돌사고가 나는 등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장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화마가 지나간 자리엔 앙상한 뼈대만 남았습니다.
어제(22일) 저녁 7시쯤 서울 내곡동의 한 주거형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안에 있던 60대 김 모 씨가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비닐하우스가 모두 타 소방서 추산 2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약 두 시간 뒤쯤 서울 고덕동의 한 비닐하우스에서도 화재가 이어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6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약 한 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옆 비닐하우스로 불이 번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 새벽 2시 반쯤 경기 광주시의 한 목재공장에서 불이나 한 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버스 아래에 쓰러져 있는 여성에게 구급대원들이 응급조치합니다.
어젯(22일)밤 9시쯤 서울 염창동에서 길을 건너던 20대 박 모 씨가 70대 이 모 씨가 몰던 SUV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아래로 튕겨져나간 박 씨는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강원 평창군의 한 국도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진 승합차를 뒤따라오던 차량이 연달아 들이받아 10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11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편집 : 김혜영
영상제공 : 서울 강서소방서, 서울 서초소방서, 서울 강동소방서, 강원 평창소방서, 경기 광주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