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이도 작년과 큰 차이 없어"
'지진여파?' 부산지역 1교시 결시율 높았다
포항 지진 피해로 일주일 연기됐던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0개 시험장에서 시작됐습니다.
이번 시험에 지원한 수험생은 59만3527명이고 이 중 재학생은 44만4873명, 졸업생 등은 12만8654명이었습니다.
이준식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은 "자연재해로 인해 수능 일정 일주일 연기돼 혼란 겪었을 수험생에게 위로 말씀드린다"며 "안정된 분위기에서 시험이 잘 치러질 수 있도록 정부를 믿어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난이도는 전년 수능과 올해 두 차례의 모의평가 결과를 보고 결정했다"며 "불수능일지, 물수능일지에 대한 예측은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수능 1교시 국어의 부산지역 결시율이 최근 수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은 1교시 결시율
이는 지난해 결시율 5.24%에 비해 1.33% 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결시율이 6%를 넘어선 것도 이례적입니다.
교육청 관계자는 "지진 여파 등 다양한 요인이 결시율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