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 ‘50대 여성 살인사건’ 용의자가 야산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6일 부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11시께 부산 사하구 감천동의 한 야산에서 A(57) 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3시께 부산 중구의 한 모텔에서 내연 관계인 B(62·여)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당시 A씨는 경찰에 전화해 “여관에서 사람을 죽였다”고 신고 한 뒤 도주했다.
이에 경찰은 두 사람이 다툼
경찰은 범행 현장 주변 CCTV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가 주거지 인근 야산으로 도망가는 모습을 포착하고 수색을 벌여 이틀 만에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주변인 등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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