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 입은 북한 귀순 병사를 살린 이국종 교수(아주대학교)가 '2017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에 선정됐습니다.
이 교수는 2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환경재단의 ‘2017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시상식장에서 사회 분야 수상자로 상을 받았습니다.
시상식장에 이 교수는 우리에게 익숙했던 흰색 가운이나 파란색 수술 모자 대신 해군 정복을 입고 등장했습니다. 금색 띠 석 줄은 소령을 나타냅니다. 2015년 해군 홍보대사로 위촉돼 명예 해군 대위가 됐고 2년 만에 진급해 소령이 됐습니다.
이 교수와 함께 귀순 병사인 오 씨를 치료한 이호준 소령(육군 군의관·외과 전문의)과 이주협 중사(해군 의무부사관)가 같이 왔습니다.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은 환경재단이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인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분야별로 시상합니다. 올해는 이 교수 외에 소설가 한강, 가수 이효리, ‘82년생 김지영’을 지은 소설가 조남주, 유시민 작가,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씨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이에 대해 jydb**** 씨는 "당연히 받을 분이 받으신 것. 이국종 교수님은 정말로 인간문화재 지정해야됨",
okis**** 씨는 "요즘 교수님이 출연하셨던 세바시 동영상보고 마음이 뭉클합니다. 교수님 기사는 다 봅니다. 그동안 교수님 고생하신걸 몰랐습니다. 우리나라의 자랑이세요! 우리 이국종 교수님 축하드려요~",
tkdk**** 씨는 "이국종 교수님 진짜 너무좋아요ㅜㅜ 말씀하실 때 나라를 진정으로 안타까워하는 마음이 다느껴져요~ 게다가 말씀하실 때 이목을 집중시키는 무언가가 있음!" 라며 축하의 의견을 보내고 있습니다.
또한, sjle**** 씨는 "존경합니다♡ 이국종 교수님♡ 의사선생님 존경하긴 처음♡",
djl***** 씨는 "선생님같이 행동하시고 생각하시고 말씀해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대한민국이 비틀거리지만 쓰러지지 않고 버티고 있는 거 같습니다. 본받겠습니다. 그들과는 다르게.. 살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라며 존경을 보내기도 하고,
kjik**** 씨는 "응원합니다~ 이국종교수님~ 국민이 빽이 되어드릴게요~",
p261**** 씨는 "이국종 교수님 슈바이처보다도 더 훌륭한 분이시네요. 대중에 휩쓸리지 않고 외로이 정의로운 의사의 길을 선택한 당신을 진심으로 웅원합니다." 라는 응원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한편, orgi**** 씨 "이국종 교수님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이젠 제발 당신
khan**** 씨 "이국종 교수처럼 실력 있고 인품 좋고 말도 잘하는 인간 처음 본다~ 볼수록 빠져든다~ 근데 건강걱정 돼~ 너무 말랐어~그 즉석식품들 먹지마시고 제대로 좀 드시오~당신이 건강해야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지~"처럼 이국종 교수의 건강을 염려하는 네티즌들도 적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