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선장을 포함한 2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벌써 사고발생 12시간이 훨씬 넘었는데요.
현재 수색상황 알아봅니다.
해경 구조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노승환 기자! 상황이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현장 수색을 지휘하고 있는 인천 송도 해경 구조본부입니다.
해경은 지금까지 탑승객 22명 중 20명을 구조하거나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는데요.
오후 4시 43분 실종된 선장과 선원을 찾기 위해 사고선박을 인양해 내부를 다시 한 번 수색했지만, 안타깝게도 두 사람은 배 안에 없었습니다.
해경은 야간수색 체계에 들어갔습니다.
해경은 함정 21대와 헬기 등 항공기 3대, 그리고 잠수사 70여 명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해가 진 뒤부터 사고 해역 일대를 8개 구역으로 나눠 집중적인 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사고가 난지 12시간이 훌쩍 지났고 수온도 7~8도로 상당히 낮은 편이어서 촌각을 다투는 상황인데요.
실종된 선장과 선원은 급유선에 배가 부딪침과 동시에 바다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때문에 이미 조류에 떠내려갔을 우려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해경은 사고지점 반경 20km까지 수색범위를 확대해 밤샘수색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인천해양경찰서에서 MBN뉴스 노승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