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있는 한 유명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불이 나 손님 7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17일 오후 1시 11분께 부산 사하구 하단동에 있는 대형 식당 2층에서 불이 시작됐습니다.
이 불로 시커먼 연기가 나면서 식사를 하던 손님 7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고 부산소방본부는 전했습니다.
대피 과정에서 손님과 식당 직원 등 6명 정도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은 소방관 72명과 소방차 등 25대가 출동해 오후 1시 27분 쯤 진화됐습니다.
재산피해액은 3천만원 정도로 예상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식당 2층에 있는 환풍기 쪽에서 연기가 나왔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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