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을 폭로해 주목을 받았던 노승일 씨가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대학교 총학생회장 시절부터 현실 정치를 꿈꿨다"며 "국정농단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에 결심이 섰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국정농단으로 얻은 유명세를 이용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에 비판을 감수하겠다면서, 특정 정당이 아닌 무소속으로 출마할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국가 안보시설인 국방과학연구소가 보안에 뻥 뚫렸습니다. 지난 추석연휴기간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종합시험장에 근무하는 한 여직원이 남자친구를 승용차 트렁크에 태워 몰래 들여보낸 사실이 밝혀진건데요. 남자친구는 기숙사에 일정시간 머물다 나왔지만, 정문을 나올 때까지 제지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안흥시험장은 유도탄 등 우리나라 첨단무기를 개발하는 곳으로 국가보안시설 '가'급으로 분류된 시설인데요. 국방과학연구소는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을 알아채고 조사에 들어갔으며, 해당 여직원은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신생아 사망 사고로 논란을 빚고 있는 이대 목동병원에서 2년 전 신생아가 실명한 사고도 있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당시 미숙아로 태어난 최 모 군이 치료를 받던 중 부모가 "눈을 마주치지 못한다"고 병원에 호소했지만, 의료진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한 달 뒤 최 군은 '미숙아 망막병증' 진단을 받고 시력을 잃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판부는 의료진의 과실을 인정하고, 총 3억 6천 500만원을 배상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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