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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신청사 조감도 |
20일 인천시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 보고회에 제출된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인천시 신청사는 현 청사 운동장 북측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7층 규모로 건설된다.
신청사가 준공되면 주차면적을 제외한 시청사의 총 연면적은 4만8000㎡에서 9만㎡로 87.5% 늘어나게 된다.
신청사에는 현 청사 사무실과 관내에 분산돼 있던 부서를 한데 입주시켜 집적효과를 노린다. 현 청사는 민원부서와 시민소통, 문화 복지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 청사 옆에 자리한 운동장은 시민광장으로 조성하고, 주차장은 지하 3층 규모로 건설하다. 종전보다 763대가 더 많은 1428대를 주차할 수 있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 논의된 내용을 추가로 반영해 내년 3월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5월에 설계공모, 10월에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정대로 신청사 건립 계획이 추진되면 2019년 착공, 2021년 11월 준공이 가능하다고 시는 밝혔다. 총 공사비는 주차장 규모 확대 등으로 1470억 원으로 추정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신청사가 건립되면 시민 행정기관 이용 편의와 행정효율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시가 서구 루원시티에 건립하겠다고 밝힌 인천시 제2청사는 인천도시공사가 제2청사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용역을 체결해 1월 중 착수보고회가 있을 예정이
2청사는 신청사 보다 1년 늦은 2022년께 준공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는 일단 시 예산을 투입해 신청사를 건립 한 뒤 2청사가 건립돼 인재개발원, 인천도시공사, 건설본부 등이 입주하면 이들 기관의 부지를 매각하는 등의 방법으로 건립비용을 충당할 방침이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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