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수원 광교신도시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화재로 작업 중이던 근로자 13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사고 목격자에 따르면 불은 공사장 지하 2층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이 산소 절단기로 가설치 했던 철골 구조물을 해제 작업 중에 옆에 쌓아 놓은 단열재 등에 옮겨 붙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 8개 소방서에서 장비 41대와 인력 105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 진화 중이기 때문에 정확한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연이은 화재소식에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sanc****는 "좋은 날인데 제발 무사하시길. 부상자분들 빨리 치유하세요", sykl****는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겨울엔 불이 나기 너무 쉬운것 같습니다. 모두 불조심하
더불어 rlwn****는 "또 화재라니 인명피해 없길 바랍니다"라며 제천에 이은 화재 소식에 안타까움을 내비쳤습니다.
kimk****는 "안전불감증이 문제입니다. 모두 불조심합시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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