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평어장의 올해 꽃게 전체 어획량이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인천시 옹진군에 따르면 금어기를 제외한 올해 봄어기(4∼6월)와 가을어기(9∼11월) 연평도 꽃게 총 어획량은 154만6196㎏으로 지난해(136만4825㎏)보다 13.3% 늘었다.
이 중 올해 봄어기 어획량은 62만364㎏으로 작년 같은 기간(15만7800㎏)과 비교해 4배 가까이 급증했다.
그러나 본격적인 꽃게 철인 가을어기에 92만5832㎏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120만7025㎏)보다 23.3%나 줄어 전체 어획량에 악영향을 미쳤다.
서해
꽃게가 서식하는 저층 냉수대가 서해 쪽으로 확대되면서 어획량도 줄어든 것으로 판단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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