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자정 보신각 타종 행사 10만명 운집 예상
위안부 이용수 할머니, 강형욱 반려견행동훈련사 등 타종행사 참여
2018년 무술년을 맞아 서울시내 곳곳에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립니다.
↑ 보신각 타종행사 /사진=MBN |
31일 자정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열리는 ‘2017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89) 할머니가 시민대표로 참여합니다. 이밖에도 반려견 행동 전문가인 강형욱(33)씨, ‘세월호 의인’인 고 김관홍 잠수사의 아내 김혜연(39)씨,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한현민(17)군 등도 시민대표로 선정돼 타종 행사에 함께합니다. 행사가 열리는 보신각 주변에는 특설무대가 설치돼 서울주니어합창단·밴드 럼블피쉬의 공연도 열릴 예정입니다.
↑ 보신각 타종행사 /사진=MBN |
이날 보신각 타종행사에는 약 10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보신각 타종 행사로 31일 밤 11시부터 1일 새벽 1시30분까지 종로, 우정국로, 청계천로 등 보신
서울시는 시민들의 귀가를 돕기 위해 지하철 막차 시간을 1일 새벽 2시까지(종착역 기준) 연장하고, 운행횟수도 모두 162회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보신각 주변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39개 노선의 막차 운행도 1일 새벽 1시까지 연장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