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남성이 아파트 베란다 난간에서 투신 소동을 벌이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의 기지로 목숨을 구했습니다. 119구조대는 에어 매트를 설치한 후 남성을 한참 동안 설득했지만 남성이 말을 듣지 않자 매뉴얼에 따라 박동하 소방관이 줄을 맨 채 8층에서 내려가 날아 차기해 해당 남성은 무사히 아파트 안으로 떨어져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됐습니다. 박동하 소방관이 내려오는 동안 아래쪽에서는 다른 소방관들이 50대 남성이 눈치채지 못하게 소리를 지르며 시선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내용은 관련 동영상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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