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주사제, 미국 FDA 사망 경고 약물

이대목동병원이 사망한 4명의 신생아에게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에서 미숙아 사망위험을 경고한 약물을 주사했다고 연합뉴스가 12일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FDA가 인터넷에 공개한 '스모프리드'(SMOFLIPID) 사용설명서를 보면 '경고'(WARNING) 문구에 미숙아 사망을 일으킨 사례들이 보고됐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하지만 국내에 유통 중인 스모프리피드 사용설명서에는 관련 문가가 빠져 의사들조차 이같은 사실을 몰랐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시트로박터 프룬디균에 감염된 스모프리피드를 주사한 아이들이 패혈증을 일으켜 동시 다발적으로 숨졌다는 공식 발표와 달라 파장이 예상된다. 일부에서는 국과수와 보건당국이 12일 내놓은 부검결과에 이같은 부분이 반영되지 않았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