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울 지역별 미세먼지 농도 '강동·중랑' 최악…우리 지역은?
15일 미세먼지비상저감조처 발령…공공기관 차량 2부제도 첫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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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서울 미세먼지 지역별 농도/ 사진=네이버 캡처 |
환경부가 서울·인천·경기도(경기도 연천군, 가평군, 양평군 제외)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합니다.
15일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처가 발령돼 출·퇴근 시간 서울시 관할 시내·마을·도시철도 등 대중교통 요금이 면제됩니다. 또 수도권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차량2부제가 시행돼, 7650개 공공기관에 임직원 52만여명은 15일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번호판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처는 당일(조처 적용 전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6시간 실측한 수도권 전역의 초미세먼지(미세먼지 PM2.5) 농도가 예보등급 기준 나쁨(50㎍/㎥) 이상을 유지하고, 다음날(조처 적용일)에도 수도권 전역이 나쁨 등급 이상으로 예보된 경우 발령됩니다.
비상저감 조처가 발령되면 공공기관의 운영하는 사업장, 공사장 등은 다음날 오전 6시부터 조업 단축이 시행되고, 공공기관 차량을 대상으로 2부제가 실시됩니다. 차량 2부제는 다만 공공기관 임직원이 출근하지 않는 주말과 공휴일에는 시행되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비상저감 조처는 지난달 30일(토요일) 처음 발령됐으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차량 2부제까지 시행되는 것은 15일이 이번이 처음입니다
비상저감 조처는 공공기관에만 적용되지만 공공기관 주차장의 폐쇄 조처로 공공기관을 찾는 일반 시민들도 다소 불편을 겪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서울시 지역별 미세먼지 농도는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현재 시각을 기준으로 강동구와 중랑구의 미세먼지 수치가 78로 최악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