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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페라하우스 투시도 [사진제공: 부산시] |
부산시는 북항 항만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인근 항만시설과 함께 구축할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승인·고시됐다고 15일 밝혔다.
오페라하우스는 2만9542㎡부지에 연면적 5만1617㎡,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동남권 최대 규모의 극공연 전문공연장으로 조성된다. 오페라와 발레, 무용, 뮤지컬, 연극 등 모든 공연을 소화할 수 있도록 최고의 음향과 무대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앞서 부산시과 롯데그룹은 지난 2008년 1000억원의 오페라하우스 건립기부 약정을 체결했으며, 사업계획변경 승인, 설계 경제성 검토, 건설기술심사 및 교통영향평가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해 12월 실시설계를 마쳤다.
부산시는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 공사발주를 위해 조달청에 공사 입찰공고를 진행 중이며, 올 상반기 안에 건축협의를 완료하고 시공자 및 감리자를 선정,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항(북항) 재개발사업 상부시설(항만친수시설 공연장) 실시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오페라하우스 공사착수와 함께 효율적인 운영방안과 수익창출을 고려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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