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영사관이 베이징올림픽 성화 서울봉송 행사에 중국인 유학생을 단체로 인솔해 상경하고 교통편까지 주선하는 등 조직적으로 개입한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부산경찰청과 신라대 등에 따르면 부산 중국총영사관 장모 교육영사는 지난달 20일쯤 신라대 대외협력처에 전화를 걸어 부산 거주 중국 유학생들이 성화 서울 봉송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통편을 요청해 학교측에서 버스 4대를 제공했습니다.
신라대에서 제공한 버스에는 신라대에 재학중인 중국인 유학생 150여명이 타고
서울에서 열리는 성화봉송행사에 참가했으며 이 가운
한편 지난달 27일 서울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성화봉송 행사에는 부산에서 신라대 150여명, 동아대 120여명 등 모두 천400여명이 상경했으며 이들은 경비로 1인당 만5천원 가량을 모금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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