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LA 중학교서 12세 여학생이 총격…남학생 1명 중태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의 한 중학교 교실에서 12세 여학생이 총격을 가해 남학생 한 명이 중태에 빠졌다고 미 언론이 1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총격은 등교 시간인 이날 오전 8시 55분께 LA 다운타운 서쪽에 있는 살바도르 카스트로 중학교에서 일어났다.
머리에 총을 맞은 15세 남학생은 외상전문치료센터로 옮겨졌으나 중태에 빠졌고, 다른 15세 여학생은 손목에 총을 맞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11세와 12세 학생, 30세 여성은 깨진 유리 등에 찰과상을 입었다. 부상자는 총상 2명을 포함해 5명이다.
경찰은 검은 머리에 운동복 상의를 입은 여학생 한 명을 총격 용의자로 붙잡았다.
경찰은 용의자가 12세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용의자의 신원과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이 여학생이 어떻게 총기를 학교로 갖고 들어갔는지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